Alumni Story

My unforgettable day

TECHIT KATEBOONLUE

NationThailand

ClassificationUndergraduate students

DepartmentDepartment of Nanoenergy Engineering

한국으로 유학, 대학생활 2년차에서 처음으로 대학교에서 실시한 외국인유학생 문화체험을 가게 되었습니다. 견학을 가게 될 곳이 '비무장지대'라는 단어에 저도 모르게 마음에 쏙 빠져들어 신청을 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대한민국의 북쪽 최전방으로 철조망 사이를 두고 북한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어릴 적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비무장지대와 북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고 견학을 가게 될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기도 지역에서 일어난 열병 때문에 비무장지대 견학은 갈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대학교에서 문화체험 장소로 비무장지대를 전라남도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습지로 대체하였습니다.

비무장지대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순천으로 견학을 떠났습니다. 낙안읍성 안에 낙안민속마을이 위치해 있었는데 전통적인 마을 구조의 초가집과 기와집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한국 시골에서도 보기 어려운 초가집을 낙안읍성을 방문해서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사실 한국 사회와 역사에 대한 많은 지식을 역사책과 동영상으로만 배워서 실제로 본 적이 없었는데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세세한 부분까지 경험할 수 있어 재밌고 신기한 체험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소를 향해 낙안읍성을 떠나서 순천만습지를 방문했습니다. 순천만습지는 정말 공기가 좋았습니다. 산뜻한 하늘을 옆에 두고 같이 견학 온 태국 친구와 함께 순천만습지 옆에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찾아보니 무진길이라 하네요. 무진길을 따라 걷다 보니 순천만국가정원으로 갈 수 있는 소형무인궤도차 스카이큐브가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순천만습지에서 반대편인 순천만국가정원으로 가보려는 생각에 티켓 2장를 끊어 친구와 같이 스카이큐브를 타고 국가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스카이큐브 안에서의 경험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지불한 티켓값이 아깝지 않을 만큼 주변 풍경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저는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국가정원에 위치한 물새놀이터에서 홍학을 만났습니다. 처음 본 순간 너무 놀랐습니다. 사실 순천을 와서 홍학을 볼 줄은 정말 상상치도 못했는데 실제로 보게 되어서 분홍빛 몸빛에 신기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는 하늘정원입니다. 하늘정원을 걸어올라 쉼터와 같이 벤치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거기 앉아만 있었는데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노을 진 하늘, 정원에서 보이는 알록달록 가을빛 산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습니다. '이게 자연이구나' 생각하면서 몸과 마음이 정말 자연에 푹 젖었습니다.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부산대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이는 시간이 다 되어 가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습지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길도 왔던 길과 같지만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순천 체험학습의 마지막은 휴게소에서의 저녁 식사였습니다. 메뉴는 기억 못하지만 이 여행을 마무리하는 데에는 좋았습니다. 한국 유학생활의 첫 문화체험이었는데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가득해서 마음 속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다양한 문화체험에 참가해서 한국에 대해 더욱 더 많이 알아가고 한국 유학생활의 추억을 쌓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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การมาเรียนต่างประเทศที่เกาหลี2ปีที่เรียนที่มหาวิทยาลัยเป็นครั้งแรกที่ได้ร่วมการศึกษาวัฒนธรรมนอกสถานที่ของมหาวิทยาลัย เมื่อได้รู้ว่าสถานที่ที่จะไปเป็น DMZ เลยได้สมัครเข้าร่วม เพราะเป็นที่ที่อยากไปมานาน DMZ เป็นแนวหน้าสุดของประเทศเกาหลีใต้ เส้นแบ่งเขตระหว่างสองเกาหลี ซึ่งสามารถมองเห็นฝั่งเกาหลีเหนือได้ ผมรู้สึกตื่นเต้นที่จะได้ไป DMZ ได้มองไปด้านเกาหลีเหนือและสถานที่ต่างๆที่อยู่รอบๆ ซึ่งได้ดูจากภาพและวีดีโอในสมัยเด็กประถม ผมรอวันที่จะได้ไปสถานที่จริง แต่เนื่องจากโรคไข้หวัดที่เกิดที่ คยองกีโด เลยทำให้ไม่สามารถไป DMZ ได้ โชคดีที่ทางมหาวิทยาลัยได้หาสถานที่ใหม่ ไปที่ซุนชอนแทน รู้สึกเสียดายกับการที่ไม่ได้ไป DMZ แต่ก็ตื่นเต้นอีกบรรยากาศนึงในการเดินทาง ได้พบชุมชนวิถีชาวบ้าน เห็นรูปแบบบ้านโบราณต่าง บ้านที่ทำจากฟางข้าวและบ้านหลังคาทรงเกาหลี ซึ่งชนบทของเกาหลีบางที่ก็หาดูยาก รู้สึกประทับใจที่ได้มีโอกาสได้เห็นได้เที่ยว เคยศึกษาเกี่ยวกับสังคมและ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เกาหลีผ่านภาพและบทเรียนหนังสือ วิดีทัศย์ เมื่อมาดูสถานที่จริง มันชังประทับใจอย่างบอกไม่ถูก เดินทางไปสถานที่ใหม่ หนองน้ำซุนชอน ได้สูดอากาศบริสุทธิ์อย่างเต็มปอด มันชังสดชื่นจริงๆ แล้วเดินกับเพื่อนคนไทยริมบึงหนองน้ำ มีรถไฟนำเที่ยวจากบึ่งเข้าไปเที่ยวชมสวน ไม่รู้สึกเสียดายค่านั่งรถไฟเลยเพราะว่าวิวทิวทัศน์สวยประทับใจ ได้พบเจอฝูงนกฟามิงโก้สีชมพูสวยงาม ไม่นึกคิดว่าจะได้เห็นสัตว์ที่สวยงามที่ซุนชอน สิ่งที่ชอบมากที่สุดของสวนนี้คือสวนหย่อม นั่งพักดูเมฆและเขาที่มีหลากสี และมีลมเย็นๆโชย หลับตาและดื่มด่ำบรรยากาศ อยากให้แถวมหาวิทยาลัยมีสถานที่เช่นนี้ ที่สุดท้ายคือจุดพักรถ แวะทานอาหารเย็น เมนูนึกไม่ออก แต่จำได้ว่าอร่อยมาก เป็นการเที่ยวเรียนรู้วัฒนธรรมครั้งแรก รู้สึกประทับใจอย่างไม่รู้ลืม ถ้ามีกิจกรรมแบบนี้ให้ ก็จะมาสมัครร่วมอีก ทำให้การมาเรียนต่างประเทศที่เกาหลี เต็มไปด้วยความสุขและความทรงจำดี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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